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근로자 건강증진 프로그램, 효과가 있을까?

사무직 근로자 대상 대사증후군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한 국내 연구를 리뷰합니다.
✅ 결론: 효과 있었습니다. 허리둘레와 공복혈당이 줄었습니다.
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제공하자
직장 내 운동 프로그램 연구에서도 비만이거나 대사증후군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했을 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. 대사증후군인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개선 동기가 높을 가능성이 크고, 변화도 눈에 보이기 쉽기 때문입니다.
오늘 소개하는 연구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.
연구 개요
연구 대상: 서울 소재 한 회사의 사무직 근로자 891명
연구 기간: 6개월
연구 설계: 세 집단으로 나누어 비교

A 집단은 2주에 1회 온라인 보건교육, B 집단은 건강정보 자기 입력 후 보건관리자 개별 상담, C 집단은 B 관리에 퇴근 직후 운동(주 2회 1시간, 10주)을 더한 방식입니다.
C 집단은 대사증후군이거나 비만인 근로자로 구성되었습니다.
잠깐, 대사증후군 기준은?
아래 5개 항목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으로 봅니다.

허리둘레 남 90cm / 여 85cm 이상, 혈압 130/85mmHg 이상, 공복혈당 100mg/dL 이상, 중성지방 150mg/dL 이상, HDL 콜레스테롤 남 40 / 여 50mg/dL 미만이 기준입니다.
비만은 BMI 25 이상을 기준으로 했습니다.
기준 상세: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– 대사증후군
결과

A, B 집단
대사증후군 지표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. 오히려 이완기 혈압이 올라갔습니다.
조직 관련 항목도 큰 변화가 없었고, 직무 스트레스 중 직무불안정 점수는 높아졌습니다.
B 집단
식습관 점수가 유의하게 올라갔습니다. 건강한 식습관을 주 5회 이상 지킨 항목 수를 세는 방식이라, 긍정적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.
조직몰입 점수는 낮아졌습니다.
C 집단
허리둘레 감소
공복혈당 감소
대사증후군 위험도 남녀 모두 감소
그 외 대사증후군 요인이나 개인·조직 요인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습니다.
직무 스트레스는 일관된 방향이 아니었습니다. 직무요구도는 낮아졌지만, 직무자율 부족과 보상 부적절 점수는 오히려 높아졌습니다.
직무 스트레스는 한국형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 단축형(KOSS-SF)으로 측정했습니다.
결론
대사증후군인 사람에게 운동을 시키면 좋아집니다.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.
문제는 어떻게 참여시킬 것인가입니다. 어떻게 스스로 노력하게 만들 것인가.
콘텐츠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.
참고: Ryu H., Jung J., Cho J., Chin D.L. (2017). Program Development and Effectiveness of Workplace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Preventing Metabolic Syndrome among Office Workers. Int J Environ Res Public Health, 14(8), 878. 원문 보기 (CC BY 4.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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